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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 .. 동경 BABYLON, 고백, - 2007/11/27 00:54
“어째서,”
묻는 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겨우……, 제 「소망」이 이루어지는 거예요…….”
“……”
“당신 손에……, 죽고 싶다는……, 소망이.”
아무 말도 않고 오직 바라보는 그를 향해, 스바르는 힘겹게 손을 뻗었다. 피투성이의 손이 이마와 뺨을 더듬어 내려오며 길게 핏자국을 남기지만, 굳이 그것을 저지하지 않는다.
문득, 그 손을 멈추고 파리하게 웃는다.
“……당신도……, 그런, 얼굴……, 하는군요…….”
“……”
“다행……이야. 아주 조금이라도……, 나를 봐주어서……,”
자신을 바라보는 스바르의 눈동자에, 자신의 모습이 비친다. 똑바로, 그를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이.
서로가 서로를, 똑바로 바라본다.
“……세이……시로 상…….”
새파랗게 질린 입술은 호흡조차 힘겨우면서도, 무엇인가 필사적으로 말하고자 한다. 몸을 숙여 그의 가까이 귀를 가져간다. 금방이라도 끊어질 것처럼 가쁘게 호흡하던 그가, 분명한 목소리로, 말했다.
“……星史郎さんを、好きです。”
그것은, 처음이자 마지막 「고백」.
세이시로가 그를 바라보려 했을 때는 이미, 그 눈은 닫혀졌다. 영원히.
역시 동바에서 가장 슬픈 것은, 입 밖에 내보기도 전에 버려졌던 「고백」일까.
레인보우 브릿지에서 죽은 것이 세이시로가 아니라 스바르 군, 이라는 설정에 쓰인 글.
원본은 여기. 번역이 아니고, 제 나름 느낌으로 각색했습니다. 사실 이거 읽겠다고 오백만년만에 사전 뒤졌지요. 그 사이 토한 피가 한됫박.
이야~ 이렇게 노력해서 자폭하다니, 역시 미내는 대단해요! (정말이지 제발 그만하자. Orz)
사실 이런 류의 글을 꽤 많이 봤습니다만,
어째서, 다들 하나 같이, 세이시로가 죽어도 스바르 군은 살아지지만, 스바르 군이 죽으면 세이시로는 따라서 죽는다, 라는 결론으로 끝나는데!? ;ㅁ;


마이너의 별 아래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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